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(원장 최진하)이 올해 도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에 대해 체계적인 기획검사를 실시,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.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내년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(PLS : Positive List System) 시행을 앞두고 올해 시기별 농산물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.
PLS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허용기준을 0.01㎎/㎏ 이하로 강화 관리하는 제도로,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.
그동안에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은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유사농산물 기준을 대신 적용해 왔다.
시기별 기획검사는 ∆1월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 검사 ∆2월 설명절 대비 성수 농산물 검사 ∆3월 학교 등 집단급식소 납품업소 농산물 검사 ∆4월 식약공용 농산물 검사, 봄 행락철 관광지 주변 농산물 검사를 실시한다.
∆5월 친환경 인증 농산물 검사 ∆7월 여름철 피서지 등 유통 농산물 검사 ∆8월 학교 등 집단급식소 납품업소 농산물 검사 ∆9월 추석 명절 성수 농산물 검사를 벌인다.
∆10월 식약공용 농산물 검사, 가을철 관광지 주변 및 지역축제 농산물 검사 ∆11월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검사가 진행된다.
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“내년 PLS 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시기별로 도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할 것”이라며 “앞으로도 도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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